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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만추'가 26일 막을 내린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유럽 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의 작품들을 주로 소개해온 영화제로 국내 영화로는 '똥파리' '집으로' '살인의 추억' '친절한 금자씨' 등이 초청돼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 이창동 감독 회고전, '왕의 저주'를 테마로 한 한국영화 기획전 등 한국 영화 사랑을 보여온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만추'가 2월 베를린에서 유러피안 프리미어로 상영됨에도 불구하고 경쟁 부문에 올리며 초청 의지를 밝혔던 바 있다.
시상을 결정한 심사위원단은 "'만추'는 언어를 초월하여 두 인물이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영"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만추'는 현빈과 탕웨이의 환상적인 멜로 호흡과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이라는 강렬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사진 = 영화 '만추' 포스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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