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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남궁민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연출 김상호 극본 문희정)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봉마루' 역할을 맡은 남궁민은 "'비열한 거리'와 '뷰티풀 선데이'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궁민이 맡은 '봉마루'는 바보 아빠 '봉영규'(정보석 분)와 청각장애인 새엄마 '미숙'(김여진 분) 때문에 놀림을 받다 스스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버리고 '장준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남궁민은 "작품에서 주로 어둡고 강렬한 연기를 하다보니까, 평소에나 작품에서 밝게 웃는 게 어색할 때가 있다"고 밝힌 남궁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김재원이 '양의 기운'이라면 저는 '음의 기운'을 표현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밝게 웃을 수 있는 멜로 연기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제대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재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황정음, 바보 아빠 연기를 선보일 정보석, 영화 '아저씨'의 히로인 김새론 등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내 마음이 들리니?'는 오는 4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남궁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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