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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가 불러 화제가 된 노래 '제발'은 예전에도 이소라의 눈물 열창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이소라의 대표곡인 '제발'은 4집 앨범 '꽃'에 수록된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슬픈 멜로디와 이소라 특유의 읊조리는 듯한 창법이 어우러져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소라는 지난 2001년 자신이 진행하던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제발'을 불렀는데,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 흘려 시청자와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당시 이소라는 노래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벅차오른 감정에 눈물 흘리며 "안되겠다"면서 노래를 중단했고 방청객은 박수로 그녀를 위로했다.
무대 뒤에서 감정을 추스린 이소라는 잠시 뒤 방청객 앞에 섰고 다시 노래를 시작했지만 처음보다 더 크게 울먹이며 "어떡해. 못하겠다. 어떡하지"라며 자신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무대는 두 번이나 중단됐고, 세 번째 무대에서 간신히 노래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이 모습은 방송에 그대로 공개돼 많은 시청자들이 이소라의 눈물에 감동 받고 그녀의 감수성에 극찬을 보낸 바 있다.
한편, 27일 오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두 번째 서바이벌 무대에선 김범수가 이소라의 '제발'로 청중평가단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제발'을 부르다 눈물 흘린 이소라. 사진 = KBS 2TV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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