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학교명이 '야동'인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특이한 이름으로 곤란을 겪은 사연들을 모아 소개했다.
충북 충주시의 한 농촌 마을은 예부터 대장간촌이라 불려 대장간 야(冶)에 고을 동(洞)을 써서 지명이 야동이다. 따라서 이 마을에 위치한 초등학교 역시 이름이 야동초등학교인데 '야한 동영상'을 뜻하는 '야동'과 이름이 같아 다른 이들의 웃음을 샀다. 결국 야동초등학교는 학교 이름 표기를 한자로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 큰 대(大)에 더할 가(加)로 융성하란 뜻을 가졌지만 행정단위 '리'가 붙어 대가리가 된 지역도 소개됐다. 이어 무서운 느낌을 주는 죽2리는 원평리로 개명을 했으며 이름 자체가 이류라 웃음거리가 됐던 충주시 이류면도 개명을 결정했다.
한편, 동네 주민 3분의 2가 동의하고 시군의회가 조례를 개정하면 동네 이름을 바꿀 수 있다.
[사진 =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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