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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년 만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주연 배우 신현준. 그는 최근 정준호 결혼과 관련해 당사자인 정준호보다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정준호의 결혼식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남자 배우들과 MBC 아나운서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순간, 이진 아나운서와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 돼 화제를 모았다.
'우리 이웃의 범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신현준은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아직도 난 이슈 메이커 인가 보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팔짱 한 번 꼈을 뿐인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꼭 해명을 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제가 사회자로 나서서 남들 밥 먹을 때 저는 못 먹었거든요. 숨어서 밥을 먹고 있는데 정준호씨가 절 불렀어요. 얼떨결에 끌려 나갔는데 짝짓기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하정 아나운서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분이 있기에 팔짱을 꼈는데 다시 보니 이진 아나운서였어요.(웃음)"
일명 '신현준, 이진 아나운서 팔짱 사건'과 관련해 억울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내 스타일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명하면서 "이진 아나운서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재미를 위해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편집을 했어요. '이진 아나운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는 발언은 교묘한 편집으로 인해 생긴 오해에요. 이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이하정 아나운서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또 이진 아나운서와 사진을 찍은 뒤 제가 말을 걸었다는데 그것도 허락 없이 팔짱 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하러 갔다가 우연히 찍혔을 뿐이에요.(웃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신현준은 '이진 아나운서 팔짱 사건'이 싫지만은 않아 보였다. "내가 여자와 관련되면 무조건 이슈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더라"고 살짝 귀띔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휴대전화를 꺼두고 잠을 잤어요. 아침에 전원을 키고 나서야 난리가 난 것을 안거죠. 문자와 전화가 마구 쏟아지는 거예요. 마치 실시간 댓글이 달린 것처럼 '이진 아나운서 괜찮더라' '잘 어울린다더라' 등 친구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신현준은 현재 '우리 이웃의 범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누가 아이를 죽였는가'가 아닌 '왜 아이가 살해됐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4월 7일 개봉된다.
[신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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