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루키 홍건희가 윤석민을 롤모델로 삼았다.
홍건희는 2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윤석민 선배를 넘어서고 싶다. 이렇게 마음 먹으면 많이 배우고 실력도 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과 투구폼이 비슷한 것에 대해 "그런 말을 들어 기분 좋게 생각한다"며 "선배들의 좋은 장점을 하나씩 빼 내 투구 폼에 장착하다 보니 윤석민 선배와 비슷한 폼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올해 목표는 무조건 신인왕을 받는 것"이라는 홍건희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마운드에서 배짱있게 던지는 것만큼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홍건희는 루키 가운데 시범경기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2일 넥센과의 경기서 4-2로 앞선 무사 1, 2루 상황에 등판한 홍건희는 넥센 유한준과 지석훈, 고종욱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또 24일 두산전에는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1자책) 2삼진으로 호투했다.
[홍건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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