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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최근 금연을 선언했다. 우승을 위해 20년 동안 피어온 담배를 멀리한 것이다. 그만큼 황현주 감독 이하 현대건설은 우승에 목말라있다.
현대건설은 30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NH농협 2010-2011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7전 4선승제로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서 기선을 먼저 제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차전 비중은 아주 크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정규시즌서 6전 전승을 거뒀다. 3차전까지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4차전부터는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공격 성공률, 블로킹, 서브, 디그 등 전 부분에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황연주(라이트)와 케니 모레노(레프트)의 좌우 공격과 함께 양효진과 김수지가 이끄는 센터진 등 공격적인 부분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에서도 윤혜숙(레프트)이 안정된 리시브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GS칼텍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2주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현대건설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양산시청, 진주 동명고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양산시청과 2연전을 치른 후 이틀을 쉬고 진주 동명고와 2연전을 벌였다. 황현주 감독은 포스트시즌 일정에 맞춰 선수들의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연습장에서 벌이는 경기와 실전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날 경기서 1세트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승패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서 KT&G(현 인삼공사)에게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정규시즌 2연패를 달성하면서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었다.
황현주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서는 경기 운영과 우리가 생각하는 플레이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며 "흥국생명이 이틀을 쉬고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서 우리가 유리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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