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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이소라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가수들과 김영희PD가 만나는 장소에 참석하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 자진하차한 김건모와 탈락한 정엽을 비롯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김범수는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근처 호프집에서 김PD와 그 동안의 회포를 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PD는 "내가 '나가수'를 떠나도 가수들은 프로그램에 남아 노래를 부른다면 좋겠다"며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가수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김PD의 하차가 결정된 만큼, 이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생했던 김PD와 가수들이 다 같이 모일 마지막 자리일 수도 있었지만 MC겸 도전에서 합격한 이소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소라의 불참에 대해 이날 자리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이소라의 공연이 30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아는데 '나가수' 출연으로 인해 많은 연습을 못했다고 하더라"라며 "공연에 더욱 집중하려고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소라가 다른 가수들보다 심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김건모 재도전 논란 당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현재 신중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출연자 자진하차, 담당PD 교체 등 한차례 홍역을 치른 '나는 가수다'는 MBC '놀러와'의 신정수PD에게 프로그램을 맡겼다.
김PD가 '나는 가수다'의 기획 단계부터 맡아온 만큼 신PD의 합류로 프로그램은 4월 한달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잠정 중단한다. 제작진은 5월 재개를 원하고 있지만 이 역시 지금까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소라.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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