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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로 전세계에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원폭 피해자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어 조명받고 있다.
경상남도에 위치한 합천군에는 그 누구보다 일본 방사능 피해자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는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이에 아리랑TV 데일리 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가 이들을 찾았다.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에는 원폭 피해자 1세 107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원폭 피해를 입은 지 66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그 날의 아픔은 남아있다.
유년시절 겪은 참혹한 피폭의 상흔은 지금도 원폭 1세대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2세들도 정신지체와 시력상실, 청력상실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방송에서 원폭 피해자 2세들의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한정순 회장은 "가장 큰 아픔은 자녀세대에게도 방사능의 고통을 물려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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