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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또 다시 불거진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일본은 늘 얍삽한 행동을 해왔다”며 발끈했다.
김장훈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벤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장훈은 이날 “일본 정부가 늘 예전부터 각료들이나 얍삽한 행동을 해왔다”며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시기상 좀 늦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또 “오는 5월말부터 6월 초에 독도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세계요트대회를 이용해 독도를 홍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장훈과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는 오는 5월 30일 열리는 코리아컵 세계 요트 대회에 독도 사진을 실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독도가 들어간 스포츠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광고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한편 일본 대지진과 관련 “지진 피해 구호 활동은 일본 정부가 아닌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가열차게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독도 지킴이'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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