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36)이 또 다시 부상에 무릎꿇었다.
롯데 관계자는 3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손민한 선수가 29일 서울 건국대 병원에서 검진 결과를 받은 결과 재활 포함해서 2~3개월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손민한은 지난 2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 경기에서 6회 브라이언 코리에 이어 등판했다. 이날 손민한은 첫 타자 박한이에게 초구를 던질 때 디딤발이 미끄러져 어깨가 뒤로 과회전 됐다. 통증을 느낀 손민한은 공 8개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 후 28일 손민한은 28일 부산 신한방사선과 의원에서 방사선 촬영을 받았고 29일 건국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앞서 손민한은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호투를 보이며 지난 22일 KIA전에서는 최고 구속 142km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
2011시즌 출정식에서도 "부상 탈출이 1차 목표다"라고 밝혔던 손민한은 또 다시 부상으로 롯데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기게 됐다.
[손민한.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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