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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봄바람을 타고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의 연예인이 이를 인정하며 핑크빛 만남의 행복을 주변과 함께 나누고 있다.
3월 한달 동안 터진 연예인들의 열애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시작은 배우 박희순-박예진의 열애 인정이었다. 지난 3일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만난지 한 달 남짓됐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살의 나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또 하나의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배우 고수는 지난 8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연하의 미술학도와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나오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CF 촬영차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었던 고수는 이틀 후인 10일 귀국하자마자 “오래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최근에 좋은 관계로 발전된 친구가 있다”면서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알렉스도 열애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여자친구는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홀서빙녀로 출연했던 조희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알렉스는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수줍게 열애를 고백했다.
최근 열애설 중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은 배우 정우성-이지아 커플이다.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과거 연인사이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20일 정우성이 먼저 열애를 인정하며 또 하나의 연예계 공식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당시 정우성은 공식 팬사이트에 “마음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며 이지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배우 박시연은 결혼설을 해명하기 위해 열애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9일 한 케이블채널의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박시연이 4월 증권업계에 종사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며 박시연의 결혼설을 보도했다. 이에 박시연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일 뿐”이라며 결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 밝혔다. 결혼은 부인했으나 열애는 인정한 셈.
연인과 함께 핑크빛 가득한 봄을 맞은 연예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3월이 끝나가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지아-정우성, 박희진-박예진, 알렉스, 박시연, 고수. 사진=마이데일리DB, 태원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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