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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김태호 통신원] 일본 지진발생후 절도사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인 11일부터 26일까지 미야기현내의 절도 사건이 288건으로 전년 대비 100건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들 매체는 절도 피해 내역은 현금 약 7500만엔, 물품이 약2500만엔으로 피해액이 1억엔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야기현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람이 없는 편의점이나 슈퍼에 침입해 상품을 훔친 절도 사건이 전년 대비 60건 증가한 80건. 연료부족의 영향으로 보이는 가솔린 절도 등 비침입절도는 40건 증가한 120건이 발생했다.
또 회사 등의 사무실에 침입한 절도 사건도 14건 발생했으며 게센누마(気仙沼)시의 게센누마신용금고에서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금고실에 있던 금고 안에서 약 4000만엔을 도난당한 사건도 있었다.
[사진 = 요미우리 온라인 화면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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