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박주영(26·AS모나코)의 영국 볼턴 이적설이 나온 지 하루도 안 돼 프랑스 현지 언론이 박주영을 노리는 프랑스팀들에게 '그를 잡으려면 서두르라'고 독촉하고 나섰다. 유럽에서 박주영의 몸 값이 치솟는 모양새다.
31일(한국 시각) 프랑스 이적 전문 사이트 풋메르카토는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박주영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빼앗길 수 있다"며 "올림피크 리옹과 파리 생제르망은 박주영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영국 현지 언론이 볼튼의 박주영 영입설을 보도하자마자 그동안 그를 예의 주시하던 프랑스 팀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준 것이다.
프랑스 리그의 강자로 꼽히는 이 두 팀은 그동안 수차례 박주영에게 깊은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특히 이 언론은 박주영을 프랑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아, 박주영의 프랑스 현지 위상이 재확된 셈이다.
한편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박주영은 "특별히 가고 싶은 리그는 없지만,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고 싶다"며 간접적으로 이적에 긍정적인 속내를 비친 바 있다.
[박주영. 사진=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