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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부상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활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2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업튼파크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출전과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그 동안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박지성은 웨스트햄전을 통해 지난해 12월 열린 선더랜드전 출전 이후 3개월여 만의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지성은 최근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9일 볼튼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볼튼전에 내보낼 계획이었지만 당시 경기서 에반스가 퇴장을 당해 박지성의 부상 복귀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특히 박지성은 이적설 등 최근 팀내 입지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웨스트햄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계약기간을 1년 남짓 남겨둔 박지성 등 몇몇 선수가 올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시즌을 마친 후 몇몇 선수 영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30일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우리가 팀을 보강하는데 항상 지원을 한다"며 "우리는 영입을 목표로 하는 선수 2-3명을 보강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에르난데스 같은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 6년간 되돌아보면 우리는 호날두와 나니 같은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성공을 거뒀다"며 신예들의 영입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이 웨스트햄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통해 팀내 입지를 재확인할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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