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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배우 한지민이 교육방송(EBS) 프로그램 '지식채널e'에 객원작가로 참가해 작성한 감동글이 화제다.
한지민은 지난 7일 방송된 EBS '지식채널e'의 객원작가로 참여해 해발 2,000m의 필리핀 오지마을 알라원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수기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대학 때 제 전공은 사회복지였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알라원에 갔어요"며 자신의 수기를 시작했다.
이어 "동화처럼 아름다웠지만 문명과는 동떨어진 마을.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아이들에게 저는 무엇이든 주고 싶었죠. 그런데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아이들은 더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듯 행복하고 충만했어요"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많은 것을 갖고도 행복할 줄 모르는 우리들. 앞으로 행복하기 위해 지금 힘들어도 참고, 한 손에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 손을 마저 채우려 하죠"라며 "알라원 아이들은 내 모든 걸 다 무너뜨렸어요. 내가 생각해 온 봉사, 내가 생각해 온 행복. 주고 싶은 마음에 이곳에 왔는데 오히려 더 많은 걸 받은 느낌이었죠"라고 밝혔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가 행복해야 미래를 행복으로 가득채울 수 있다"며 "봉사도 마찬가지.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자. 비록 작고 소박하더라도 바로 지금 여기에서"라며 글을 맺었다.
뒤늦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만 예쁜 게 아니었다"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착하고 글도 잘 쓴다" "정말 배워야하는 마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식채널e 화면. 사진 = EBS 방송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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