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광양 즐라탄' 지동원(20·전남)이 K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동원의 전남은 오는 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대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동원은 지난 달 일본 전지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재활에 매진한 이후, 지난 13일 서울전에야 올 시즌 뒤늦은 K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후반 10여분만 뛴 지난 서울전이 그에게 그라운드에 적응하기 위한 경기였다면, 대구전은 본격적인 골 사냥을 위한 본격 컴백 무대다.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A매치였던 지난 온두라스 전에도 투입되어 실전 감각을 더욱 키웠다. 특히 후반 29분 이청용(23·볼튼)과 교체 투입되어 8분 만에 박주영(27·AS모나코)의 4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날카로운 움직임만큼은 여전했다.
온두라스전 경기 직후 지동원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K리그 활약을 자신했다.
지난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쳐 보이며 이제는 당당히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동원이 이 여세를 몰아 K리그에서도 마수걸이 '첫 골'을 뽑아내며 골 폭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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