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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웅진 스타즈 김민철(저그)이 2연속 MSL 본선 무대에 올라섰다.
김민철은 31일 오후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1' 12조 최종전서 손석희(공군·프로토스)를 꺾고 가까스로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서 손석희를 꺾고 승자전에 올라선 김민철은 신상문(하이트·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을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GG를 선언했다. 하지만 최종전으로 내려간 김민철은 상대 초반 지상군 러쉬를 막아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민철은 경기 초반 손석희의 질럿 러쉬에 자원을 제대로 캐지 못하면서 피해를 입었지만 곧바로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러쉬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김민철은 병력을 모아 상대 본진에 있던 넥서스 등 주요 건물을 파괴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석희는 사거리 업 된 드라군 병력으로 상대했지만 상대 수비 라인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김민철은 손석희의 병력을 잡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1
1세트 - 김민철(저그) 승 <써킷브레이커> 패 손석희(프로토스)
2세트 - 박세정(프로토스) 패 <써킷브레이커> 승 신상문(테란)
승자전 - 김민철(저그) 패 <태양의 제국> 승 신상문(테란)
패자전 - 손석희(프로토스) 승 <태양의 제국> 패 박세정(프로토스)
최종전 - 김민철(저그) 승 <단테스피크SE> 패 손석희(프로토스)
[웅진 김민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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