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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했다.
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진행 박광온 논설위원)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빛과 그늘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원은 "그동안 가요계는 너무 획일적이었다"라며 "평범하고 잘나지 않은 사람은 티비에 나갈 수 없었는데 누구나 나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요계가 너무 보는 음악에 치중해왔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은 정확히 일어나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과가 비극이든 희극이든 겪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원은 "지금 이 순간은 내가 20년동안 음악을 하며 그리워 했던 장면이다"라며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행복하게 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다양한 기회 제공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 외에도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록그룹 넥스트 리더 신해철, 공연연출가 탁현민, 문화평론가 하재근씨 등이 출연해 오디션 열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태원.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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