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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그의 다리를 수술한 담당 집도의가 입장을 밝혔다.
1일 신정환을 수술한 서울 서초동 코리아정형외과의 윤승표 의사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정환이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구속되면 안 된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그는 만성후유증이 예상돼 재활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재활훈련은 전문의의 도움이 요구된다.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이 못 된다”고 덧붙였다.
윤 의사에 따르면 신정환의 수술 부위는 뼈가 완전히 붙은 상태가 아니며 무리한 활동을 했을 경우 다시 골절이 될 수 있다. 또 재활 수술을 하지 못할 경우 발목이 굳을 가능성이 높다.
윤 의사는 “수술 후 3개월은 집중 관리 시기다. 지금부터 1달에서 2달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 특히 신정환에게 4월은 정말 중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로 떠나 거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5개월여 간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월 19일 귀국했다. 이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 귀가 조치 됐고 입원치료를 마치고 지난 28일 경찰에 재소환 돼 경찰조사 받은 바 있다.
검찰이 법원에 신청한 구속영장 청구는 1일 오후 늦게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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