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승우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영화 ‘나는 아빠다’(제공/배급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 ㈜기억속의 매미) 제작사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KCM ‘그대라는 이유로’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KCM의 신곡이 영화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승우가 직접 KCM을 섭외하고 뮤직비디오 진행을 제안했다는 사실이다.
김승우는 자신이 직접 뮤직비디오 영상을 편집하는 열의까지 보이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시켜 주었다. 평소 영화 편집에 관심이 많았던 김승우는 ‘나는 아빠다’의 본편 편집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몇 번씩이나 편집실에 들러 편집의 묘미로 완성되어 가는 영화를 지켜보기도 했다는 후문.
뮤직비디오는 자신에 대한 원망으로 바라보지조차 않는 딸 민지(김새론)에 대한 김승우에 짙은 애정이 담긴 눈빛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악당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아버지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쓰러진 딸 앞에서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을 느끼게 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더불어, 그와의 대결을 펼치는 나상만(손병호) 역시 가족과 자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 아버지들의 절박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을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그래서 내 딸 지켰어. 그게 아빠야. 그게 아빠라고!”라고 소리지르는 김승우의 모습은 확실하게 각인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세상 어떤 누구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준 그대’, ‘내게 남은 사랑 다 줘도 모자란 그대’라는 가사로 영화 속 절절한 부성애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김승우가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는 아빠다’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거침없이 해내는 형사 한종식(김승우 분)이 딸 ‘민지’(김새론 분)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 자신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복수하려 덤벼드는 나상만(손병호 분)에게 있음을 알게 되고, 지키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통해 두 아빠의 가슴 찡한 부성애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개봉은 4월 14일.
[사진 = 나는 아빠다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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