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유병민 기자] 겨우내 기다렸던 야구 갈증을 풀기 위해 야구팬들이 잠실구장으로 몰렸다. 특히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 LG가 5년만에 개막전을 갖게 돼 잠실 구장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2일 두산과 LG의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현장 판매분 4천 5백장을 사기위해 오전 7시부터 야구팬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잠실구장은 총 2만 7천석으로 나머지 2만 2천 5백장은 이미 지난 22일 오전 11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인터넷 예매로 모두 팔려나갔다.
잠실구장은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장판매분 4천 5백장이 모두 팔리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09년(30,500명) 2010년(27,000명)에 이어 3년 연속 매진행진을 이어갔다.
두산과 LG가 개막전에서 만난 것은 두 팀의 전신인 OB와 MBC 시절을 포함해 총 8번으로 통산 전적은 7승1패로 두산이 우위에 있다. 두 팀은 잠실의 주인 자리를 놓고 매시즌 불꽃튀는 경기를 벌였다.
올시즌 우승을 장담하는 두산과 9년 만에 4강에 진출에 도전하는 LG의 서울 라이벌 경기는 2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잠실구장.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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