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객원기자] 두산 베어스가 2011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김동주와 김현수가 솔로포 한방씩 터뜨리는 등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행사도 있고 개막전이라 조금 부담스러운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두산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1982년 원년 우승 멤버들을 초청,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여하는 행사가 있었다. 여기에 서울 라이벌전으로 후끈 달아오른 열기에 어김없이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김경문 감독은 "니퍼트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고 니퍼트의 피칭을 칭찬했다. 니퍼트는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등 숱한 위기를 맞았지만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김동주가 맏형으로서 팀의 승리를 이끈 홈런을 쳤다"며 고참으로서의 역할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김동주의 홈런은 올 시즌 전체 1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사진 = 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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