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38)가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구단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3일(한국시각)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001년 시애틀 입단 이후 11시즌 만에 개인 통산 2248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시애틀 구단 최다 안타 기록인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2247개의 안타기록을 넘어서 최고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2244개의 안타를 기록했던 이치로는 개막전에서 2안타를 기록 최다 안타 기록에 2개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3회초 2사후 타석에 나선 이치로는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때렸다. 이어 9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브라이언 후엔테스의 12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까지 불러들였다.
한편 시애틀은 이치로의 신기록 달성에 힘입어 5-2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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