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美·日 기록, 이치로에 이어 두번째'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쓰이 히데키가 미일 통산 2500안타를 돌파했다.
일본 요미우리 온라인은 5일 오전 마쓰이의 기록 달성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마쓰이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려 미일 25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19년 차인 마쓰이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0년 동안 1390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선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뉴욕 양키즈와 LA 에인절스에서 1109 안타를 때려냈다. 작년까지 총 2499개의 안타를 기록했던 마쓰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첫 안타를 2500번째 안타로 기록해 기분 좋은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일본 선수의 2500안타 돌파는 6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세운 기록은 이치로에 이어 마쓰이가 두 번째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난 3일을 일본 문화의 날로 지정해 이 날 구장에선 동일본 대지진의 지원금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마쓰이와 이치로의 유니폼 자선 경매 활동도 이어졌다.
마쓰이는 이날 7회에도 우전 적시타를 날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마쓰이의 활약을 앞세운 애슬레틱스는 7대 1의 대승을 거뒀다.
[마쓰이 히데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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