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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정우성이 일본에 또 다른 한류를 전파한다.
일본 매체 산스포는 5일 오전 기사로 정우성의 일본 드라마 데뷔 기사를 전했다. 산스포는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로 일본에 많은 팬을 확보한 정우성이 19일 첫 방송의 후지TV <굿 라이프>로 일본 드라마에 첫 진출을 한다”고 보도했다.
드라마의 원작은 한국에서 200만부 이상이 팔린 <가시고기>. 정우성은 이 드라마에서 소아백혈병 권위자인 의사로 6회부터 나오게 된다. 백혈병에 시달리고 있는 아들을 가진 신문기자 역할을 맡은 소리마치 타카시를 돕는 비중 있는 역할이다.
정우성은 인터뷰를 통해 “소리마치와 같은 나이기에 친밀감을 느낀다. 일본에서 대스타인 소리마치와 공동 출연한다는 점에 큰 기대가 된다”며 첫 일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 대지진 사태와 관련해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고 “이번 기회는 배우로서 (일본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해 지역에 “전 세계가 응원하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제작을 맡은 타카히로 프로듀서는 “한일 두 국가의 교각이 될만한 이상적인 배우를 선택하고자 노력했다”며 정우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굿 라이프>는 오는 19일 화요일 오후 10시 첫 회가 방영 될 예정이다.
[정우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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