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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왕년의 톱가수 송골매 출신 구창모의 생애 첫 DJ 도전에 팬들도 뜨겁게 환영했다.
구창모는 봄 개편을 맞아 4일 오후 6시에 첫 방송된 러브FM의 신설 프로그램 '브라보 라디오 구창모입니다'(103.5MHz)를 통해 데뷔 33년만에 처음으로 DJ석에 앉았다.
더욱이 이번 도전이 특별한 이유는 지난 1978년 '구름과 나'로 데뷔한 이후 1991년 가요계를 떠났던 구창모가 20년의 공백을 깨는데 DJ를 과감하게 선택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구창모는 "20년만의 컴백을 DJ로 할지는 생각도 못했다. 특히 방송 감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30대에서 50대 중장년층에게 추억과 열정, 희망을 주는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2시간의 생방송 동안 구창모는 선곡 순서를 착각하고, 사연을 읽다 버벅거리는 등 작은 실수도 보였지만 여유롭게 대처하는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구창모의 첫 DJ 모습은 라디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DJ로 변신한 구창모를 눈과 귀로 본 팬들은 추억에 젖은 듯 "중학교 시절 팬이었는데 여전히 멋지신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왕의 귀환. 형님의 귀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수 프로그램 부탁드립니다"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 매일 청취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구창모의 첫 DJ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 최백호 권인하 노사연 등이 전화를 걸어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데뷔 33년만의 DJ 도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구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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