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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의 모 TV방송에 출연한 린즈링 씨는 자신이 13년 전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밝히면서 그 뮤직비디오에서 故 장국영의 상대역을 맡았다고 고백했다.
장국영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검은색 원피스를 착용한 8명의 여성모델에 둘러싸여 다소 혼미한 표정으로 노래하며 화면 맨우측에 장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모델이 자신이라고 린즈링은 강조했다.
린즈링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막 데뷔를 할 때이었는데 곧장 장국영이라는 천왕의 상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잊기 어려운 기억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왕의 상대가 될 수 있어 매우 흥분했었다”고 당시 느낌을 전하면서 “장국영은 우리들에게 많이 관심을 보여줬고 우리들이 편한 느낌을 받도록 촬영 분위기를 가볍게 해 주었다”고 전했다.
홍콩의 방송에서는 “당시 린즈링은 같은 회사의 여러 모델들과 이 비디오를 찍었던 것”이라고 배경을 전하면서 “그러나 린즈링이 가장 화면 노출도가 높았고 위치도 맨 앞 줄이었으며 장국영과 유일하게 키스 직전의 화면이 연출됐다”고 강조했다.
이 홍콩 방송은 “당시 최고 스타였던 장국영은 일찌감치 세상을 떠나 있는데 그때 장국영에 의해 막 데뷔한 린즈링은 현재 최고 스타가 되어 있다”며 옛 영상에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 = 린즈링(맨위). 장국영(두번째, 세번째 사진 중앙)과 린즈링. 공공방송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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