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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김주영 인턴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69·맨유)의 눈이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향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5·유벤투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주말 AS로마전에 출전한 마르키시오의 경기력을 지켜보기 위해 맨유가 이탈리아 현지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맨유는 무릎 부상 중인 오웬 하그리브스의 회복이 어려워지고 있고, 대런 깁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맨유가 중원 보강을 꾀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유벤투스 유소년 출신인 마르키시오 지난 2006년 세리에A에 첫 출전한 이후 지금은 당당히 유벤투스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유벤투스 팬들로부터 '어린 왕자'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거친 태클을 구사하면서도 뛰어난 공격 능력을 겸비한 알려졌으며, 경기장을 폭 넓게 뛰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마르키시오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부상 중인 오웬 하그리브스(30)는 물론 폴 스콜스(37)의 노쇠화에도 대비할 수 있어 박지성과 함께 훨씬 탄력적인 미드필더진 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마르키시오는 현재 1500만 파운드(한화 약264억원)의 몸값이 책정된 가운데 오는 20014년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이 되어있다.
[마르키시오. 사진=토크스포츠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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