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의 홈경기 첫 승리를 안겨준 이대수가 소감을 전했다.
이대수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218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수는 KIA 유동훈의 초구를 그대로 보낸 뒤 2구째 122km짜리 커브를 그대로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켰다.
경기 후 이대수는 "선두타자로 나갔기 때문에 끝내겠다는 욕심보다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유리한 볼 카운트였는데 상대투수가 실투한 것 같다. 그래서 스윙에 좀 더 욕심 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롯데와의 경기서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수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2호째를 기록, 올시즌 홈런 레이스의 새인물로 급부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올시즌 준비하면서 작년부터 웨이트 한 것이 덕을 본 것 같다"며 홈런의 비결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9회말 강동우의 동점 투런 홈런과 10회말 터진 이대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KIA에 10-9로 승리,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대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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