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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차두리가 결장한 가운데 셀틱이 히베니안을 완파해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셀틱은 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히베니안과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번째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22승4무3패(승점 70점)를 기록해 레인저스(승점 68점)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셀틱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차두리는 엔트리서 제외됐다.
셀틱은 히베니안을 상대로 경기시작 4분 만에 스토크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스토크는 이자기레의 패스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히베니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전반 19분 게리 후퍼가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셀틱의 게리 후퍼는 전반 38분 스토크의 어시스트를 팀의 3번째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히베니안은 후반 21분 밀러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셀틱이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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