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서울과 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J리그 팀들을 맞아 무승부를 거둬 모두 조 선두를 지켜냈다.
서울은 지난 6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주호 어슬레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나고야 그램퍼스전(일본)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4분 나고야의 나가이 겐수케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최현태(서울)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서울은 3차전까지 F조에서 2승1무(승점7점)을 기록해 1승1무1패에 그친 중국의 항저우 그린타운(승점4점)에 승점3점을 앞서며 조 선두를 지켰다.
또다른 K리그 팀인 수원 역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맞아 1-1로 비겼다. 지난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와 맞붙은 수원은 후반 21분 염기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4분만에 가시마의 이와마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은 H조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5점을 얻어 2위 가시마(2무·승점2점)에 승점3점 앞선 조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가시마가 일본 지진여파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뒤바뀔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서울과 수원은 오는 19일 다시 나고야와 가시마를 맞아 홈과 원정을 뒤바꿔 리턴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위 서울, 아래 수원. 사진=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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