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마쓰자카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팀도 3연승(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올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00(종전 .063)까지 올랐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때린 뒤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해 걱정을 샀던 추신수는 마수걸이 홈런을 때리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1루에서 마쓰자카의 2구째 90마일(145km)짜리 컷패스트볼을 퍼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9m의 선제 2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팀이 3-2로 앞선 2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따.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6회 들어서 팀이 7-2로 크게 앞선 가운데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바뀐 투수 댄 윌러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도 8-4로 승리하며 개막 2연패 후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한편 보스턴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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