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김진(50) 전 SK 감독이 창원 LG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창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강을준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후임감독으로 김 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진 감독은 신일고-고려대 출신으로 1995년 상무 감독을 시작으로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SK에서 팀을 이끌었다. 그는 2001~2002시즌에 오리온스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팀을 맡아 금메달을 따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받아 왔다.
창원은 "김진 감독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준비된 지도자"라며 "우승경험을 바탕으로 창원LG의 변화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감독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김 진 감독은 "지난해 접했던 선진농구의 경험을 농구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LG구단에 감사한다. 창의적이고 패기있는 플레이로 구단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창원LG는 조속한 시일 내에 코칭스탭 선임 및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고 차기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진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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