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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수목극 1위를 지켰지만 또 시청률이 하락했다.
8일 시청률 집계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12.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일 12.9%보다 0.4% 하락했다.
하지만 SBS 드라마 '49일'은 10.8%,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새'는 10.2%에 그쳐 '로열패밀리'의 수목극 1위 자리는 유지됐다.
그러나 '로열패밀리'는 지난달 23일 15.7%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49일'과 '가시나무새'가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어 드라마간 시청률 차이가 3%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로열패밀리'는 '지훈'(지성 분)이 '인숙'(염정아 분)의 정체를 알아채 '지훈'이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또 '인숙'은 '윤서'(전미선 분)와 손 잡으려는 시도를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열패밀리'는 이처럼 긴박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지만 반대로 시청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너무 빠른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에 시청자들이 한 회라도 방송을 놓칠 경우 드라마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점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사진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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