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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개막전 선발이 불발됐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37)의 첫 선발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8일 "오릭스의 박찬호가 오는 15일 열리는 라쿠텐과의 원정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한다"라고 전했다.
라쿠텐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홈구장인 크리넥스 스타디움이 파손됐다. 이 때문에 라쿠텐은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르기로 했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8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박찬호를 등판시킬 것이다. 박찬호가 고시엔 구장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연습경기에 박찬호를 등판 시켜 구장에 익숙하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박찬호는 기사누키 히로시와 개막전의 강력한 선발 후보로 떠올랐으나 자체 청백전과 시범경기에서 보크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개막전 출격이 불발됐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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