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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마닐라 성공박사'로 잘 알려진 안재영씨(50)가 그의 성공 체험기를 책으로 냈다. 최근 출간한 '마닐라 자이언트를 아십니까?'(도서출판 선 간)는 그가 선택한 나라 필리핀에서 거의 전 생애를 열정적인 사업을 하며 바친 그의 인생 사업투쟁기록이다.
안씨는 젊은 시절 세계지도를 놓고 고민을 했다고 한다. 맨주먹과 도전의지만을 갖고 일본 중국 미국 등 어느 나라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다 결국 선택한 나라는 필리핀. "필리핀은 외국인들에 배타적이지도 않고 한국전쟁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나라이며 언어도 영어라 언어장벽도 거의 없는 등 나에게 잇점이 많았다"고 안씨는 설명했다.
안씨는 "젓가락 장사부터 자동차 딜러를 거쳐 그리고 택시회사도 운영했으며 콘도 골프장 사업 등 닥치는대로 사업을 펴나갔다. 그 와중에 세끼 먹을 끼니도 못 챙길 정도로 망해보기도 했고 재벌만큼 돈을 벌기도 했다"고 말한다.
'내 삶의 모든 이름, 필리핀', '마닐라에 가면 돈이 보인다', '한국을 보면 필리핀이 보인다', '배짱 하나로 필리핀에서 터닦기',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필리핀에 가면 필리피노가 되라', '골프사업 도전기', '위기는 곧 기회다', '필리핀에서 사업에 성공하려면' 등 총 9장으로 엮어 그의 삶과 인생 사업 도전기를 펼쳐보인다. 안 박사는 맨주먹밖에 없지만 좀 더 넓은 세계에 나가 꿈을 펼쳐보고싶은 젊은이들이나 투자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했다.
그동안 필리핀 국립대학교에서 아시안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필리핀 현지에서 선 밸러리 골프호텔과 에스타시아 개발회사의 대표로 있다.
[사진 = 마닐라 자이언트 표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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