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학CP "'도전자', 재밌어야 한다는 부담감 없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도전자'의 연출을 맡은 전진학 CP가 프로그램의 성향을 전했다.

전진학 CP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 기자 간담회에서 "예능 프로그램인데 교양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에 답변을 했다.

전 CP는 "'도전자'는 분명 예능 프로그램이다"고 운을 뗀 뒤, "물론 시청자들에 재미를 주긴 해야하지만 하지만 꼭 재밌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정진영 역시 "프로그램을 재밌게 진행할 자신은 없다. 재미 외에도 다른 무언가가 존재할 것 같아 MC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도전자'는 노래와 연기 등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선별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8명의 후보 중 이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마지막 생방송을 제외하고는 모든 촬영을 하외이에서 20일동안 진행한다. 정진영이 MC로 참여하며 6월 말 방송 예정이다.

[사진 = KBS 홈페이지]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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