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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7일 첼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이 아시안컵 이후 찾아온 부상과 관련 답답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박지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레스 어소시에이션(UKPA)을 통해 "아시안컵에서 되돌아온 뒤 부상때문에 좌절감을 느꼈다"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의 컨디션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언급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은 자신이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던 때였다. 당시 울버햄튼전 멀티골을 포함해 아스널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시즌 개인 최다 6호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박지성은 아시안컵 차출과 곧바로 이어진 햄스트링 부상에 석달만에 어렵게 필드로 복귀했으나 첫 복귀전이었던 지난 2일 웨스트햄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은 올드트래포드에서 보낸 나의 모든 시간 중 최고의 모습이었다"며 "나는 다시 이 레벨에 가까이 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향후 목표도 전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 첼시전에서 특유의 수비력을 펼쳐보이며 부상을 털어낸 듯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박지성. 사진=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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