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빠르면 25일쯤 복귀할 것 같다. 1군 복귀는 선발보다는 중간계투로 생각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장원삼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8일 SK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장원삼이 빠르면 25일쯤 복귀할 것 같다. 현재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던 장원삼은 시즌 초반 어깨 부상에 이은 재활로 빠져 있다. 원활히 복귀 준비가 이뤄지는 속에 현재는 90개 정도의 불펜피칭을 소화하고 있다. 류 감독은 담당코치에게 절대 무리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류 감독이 예상하는 복귀 시점은 이번달 25일쯤이다. 그리고 복귀 뒤 일단 2경기 정도를 중간계투로 내보낼까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일단 중간에 내보낼 예정"이라며 "2군에서 어떤 투구내용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장원삼이 복귀한다면 삼성 마운드는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현재는 장원삼을 대신해 특급 중간계투 안지만이 선발로 들어가있지만 장원삼 복귀시 선발과 중간이 동시에 든든해 질 수 있다. 류 감독은 "장원삼과 권혁이 돌아오기 전까지의 목표는 5할이다"라며 "이들이 돌아온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삼성 장원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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