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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T)가 제7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경주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7언더파 137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서 5타를 줄였던 최경주는 2라운드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9홀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낚아냈다. 후반 9홀서는 1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3번 홀(파5)서 타수를 줄였다.
결국 최경주는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8번 홀(파4)서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제이슨 데이(호주·8언더파 136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도 6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두르는 활약 속에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1라운드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5언더파 139타로 4계단 하락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양용은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3타를 잃는 부진을 보였지만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3위를 기록, 가까스로 컷 오프 탈락을 모면했다. 반면 앤서니 김(나이키골프), 나상욱(케빈 나) 등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 오프 고배를 마셨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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