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LG 트윈스의 간판타자 이병규가 올시즌 1호 멀티홈런 주인공이 됐다.
이병규는 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2회와 5회 타석에서 각각 홈런을 때려내 올시즌 첫 1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선발 양훈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132km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3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5회초 한화의 세번째 투수 장민제를 맞아 130km 체인지업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는 5회말 현재 LG가 10-1로 앞서 있다.
[이병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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