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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모나코가 리그 선두 릴을 격파했다.
모나코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서 열린 릴과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모나코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지난 3일 열린 아비뇽과의 29라운드서 골을 터뜨린데 이어 릴전까지 득점에 성공해 두 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11호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후반 35분 웰컴과 교체될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박주영은 전반 12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득점까지 연결하는 날카로움을 보였다. 박주영은 릴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연결한 패스를 가로챈 후 상대 골키퍼를 제치며 침착하게 득점까지 마무리 했다.
반면 릴은 전반 38분 제르빙요가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릴은 모나코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고 있었던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7승14무9패를 기록하며 중하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리그 선두 릴은 4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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