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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2차 대전 당시 사용됐지만, 현재는 실물을 볼 수 없는 희귀 폭격기가 영국 해안가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사실이 알려졌다.
BBC 등의 영국 언론은 8일(현지시각) 1940년에 격추된 것으로 보이는 2차 대전 당시 사용된 독일 공군의 희귀한 폭격기가 발견돼, 영국 박물관이 인양을 추진 중 이라고 보도했다.
DO 17(Dornier 17, 도르니에 17)로 명명된 이 폭격기는 2차 대전 당시 영국 항공전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남동부 켄트 해변가에서 발견된 이 폭격기는 해저 45미터 모래 속에 파묻힌 형태로 온전한 상태를 보전 중이다.
런던 항만 관리 공단 (Port of London Authority, 이하 PLA)은 고성능 소나 장치로 이 폭격기의 위치와 형체를 파악했으며, 인양을 준비하고 있다.
RAF 박물관의 이안 디스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소식을 듣고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 비행기의 실존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이 독특한 비행기는 비행기는 영국 역사에 특별한 존재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국가적이나 국제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세기 들어 항공항적으로도 최고의 발견”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날으는 연필’로 불리던 DO 17기는 1934년에 여객기로 개발됐지만, 2차 대전이 발발하고 폭격기로 개조된 비행기다. 화력과 방어력이 약해 적 비행기의 공격에 손쉽게 격추되곤 했다.
대전 기간 동안 1700대가 생산 되면서 제한된 거리의 폭격이나 화물 수송에 사용됐다. 대전 후에는 파편으로만 발견되고 실물이 없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PLA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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