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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독기 품은 이유리가 속물근성의 정태우에게 통쾌한 한판승을 펼쳤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9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시청률 17.2%(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황금란(이유리 분)이 가난해서 싫다며 자신을 무참히 차버리고 떠난 옛 남자친구 윤승재(정태우 분)에게 복수하듯 서슬 퍼런 독기를 품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금란은 얘기 좀 하자며 애원하는 윤승재에게 "이거 놓고 좀 꺼져줄래?"라며 "네 입에서 나는 고기냄새 마늘냄새 싸구려 향수냄새 역해서 내가 지금 돌아버릴 거 같거든"이라며 독한 말들을 퍼부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에 시청자들은 "돈 때문에 자신을 위해줬던 여자를 내팽개쳐버린 정태우가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뻥 뚫리는 듯 했다" "이유리가 정태우에게 꺼져줄래라고 말할 때는 눈빛마저 너무 서늘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마지막 엔딩부분에서는 황금란이 점점 눈이 안보이게 되는 이권양(고두심 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이 담겨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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