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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록밴드 넥스트 리더 신해철이 케이블 오락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1'의 2번째 탈락자가 됐다.
신해철은 9일 방송된 '오페라스타 2011'에서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로 도전에 나섰지만 "더 담백하게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 "언제까지 오페라 발성 대신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겠는가. 오늘 성악 발성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못 느꼈다" 등 혹평을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심사위원 장일범은 "표현력은 좋으나 약간 느끼했다" 성악가 김수연 역시 "중간부분이 담백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종 탈락자로 결정된 이후 신해철은 "다음주 외워야 할 노래 가사가 A4 1장 분량이었는데"라고 담담해 하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즐겁게 돌아간다"고 섭섭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해철은 이날 방송에서 다소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신해철은 심사위원의 평가 이후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으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MC의 질문에 "아무 생각 없다" "할 말 없다" 등 다소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시청자들은 "기분 나쁜 건 이해하겠지만 양 손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고 다리를 짝발로 기대 선 모습은 보기 안 좋았다" "무대에 임하는 자세가 불량해 방송을 보면서 불편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신해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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