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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MBC 스타발굴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진행자 박혜진 MBC 아나운서의 진행에 대해 시청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8일 방송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톱 12의 첫 생방송 무대의 진행자로 나섰다. 출연자 권리세와 황지환이 생방송 무대에서 첫 탈락자로 결정돼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박 아나운서의 진행에 대해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다.
박 아나운서는 누가 탈락하고 누가 살아 남을지 숨 막히는 이른바 '밀고 당기기식' 진행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호평이 많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중립적인 진행이 간판 아나운서다웠다" "진짜 긴장돼서 미치는 줄 알았다" "진짜 진행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탈락자를 놓고 무대에 오른 권리세와 김혜리에게 "누가 탈락할 것 같으세요?"라고 질문한 것은 무리수였다는 혹평도 있었다. "진행이 너무 껄끄러운 듯. 좀 더 희망적인 분위기로 갈 수도 있었을 텐데 결국 초상집 분위기를 만들어버리네" "누가 떨어질 것 같냐고? 그런 잔인한 말이 어디 있나" 등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스타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진행자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와 비교의견도 많았다. "김성주보다 박혜진이 훨씬 낫다" "김성주가 그립다"로 나뉘었고 "김성주 아나 MC 진행 잘했죠. 박혜진 아나는 뉴스를 잘하죠. 뉴스와 MC는 많이 다릅니다"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박혜진 MBC 아나운서. 사진 = MBC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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