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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80년대 네덜란드의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마르코 판 바스텐이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혹평을 내렸다.
판 바스텐은 지난 9일 영국 선데이미러를 통해 "드로그바는 전성기가 지난 것 같다"며 "강렬했던 지난날들은 이제 그의 뒤편에 있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드로그바는 지난 2004년 첼시의 합류한 이후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시즌 32경기 출전 29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한편 팀의 우승에도 크게 일조했다.
올시즌도 30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기량에 보이지 못하면서 리그 득점 선두 베르바토프(21골·맨유)에 10골이나 뒤져있다.
판 바스텐은 첼시의 또다른 공격수인 페르난도 토레스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첼시는 그에게 너무 많은 돈을 들였다"며 "그럼에도 토레스는 현재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였다.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고있는 드로그바와 토레스는 오는 1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첼시 드로그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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