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괴물쥐’의 정체가 밝혀졌다.
송아지 만한 거대한 크기에 등에 흉측스럽게 돋아난 돌기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괴물쥐는 순식간에 인터넷을 점령하며, 체르노빌 원전 폭발 당시 유출된 방사능으로 생긴 돌연변이 괴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괴물 지렁이’, ‘괴물메기’ 등의 기형 생물체와 같은 것으로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 괴물 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 올라온 것으로, 테이블 위에 엎드려져 있는 괴물 쥐를 촬영한 것이다.
길이 4m가 넘는 이 괴물 쥐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닌 모형으로, 혐오스러운 등 돌기는 전구로 표현했으며 광저우 미술대학원의 한 학생이 졸업전시회에 출품한 '미술품'이다.
이 같은 괴물쥐 소동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폭발 등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에 대한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생긴 것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아무리 모형이라지만 섬?하다”, “왜 저런걸 만들었나?”라고 놀라워 하고 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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