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최동수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정규시즌에서는 10년만이다.
최동수는 10일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5회부터 교체 출장했다. 그의 자리는 프로 생활 중반 이후 줄곧 자신이 출장했던 1루수 자리가 아닌 포수였다.
SK 김성근 감독은 4회 대거 7점을 내주며 0-9로 뒤지자 5회부터 주전 포수 정상호를 교체했다. 이후 마스크를 쓴 선수는 다름 아닌 최동수. 시범경기에서 이미 포수 복귀를 했던 최동수지만 정규시즌만으로 따지면 LG 소속이던 2001년 7월 27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올시즌에는 1루수로만 한 경기에 나섰다.
어찌보면 깜짝 카드였지만 지난 8일 최동수가 1군에 올라올 당시 포수 자원인 최경철이 2군으로 내려가며 포수로 등록된 선수가 정상호 밖에 남지않아 '포수' 최동수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사진=SK 최동수]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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